"요즘 컵빙수가 대세"…MZ 홀린 1인 디저트의 역습 [이번주 뉴eat템]
가성비 휴대성 앞세운 컵빙수…올 여름 대세 디저트 등극
파리바게뜨·컴포즈커피·설빙 등 1인 빙수 트렌드 합류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1인용 컵빙수가 여름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전통적인 팥빙수의 무게감은 덜고 휴대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1인용 컵빙수가 외식업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컴포즈커피·설빙 등 프랜차이즈 업계가 앞다퉈 컵빙수 라인업을 강화하며 소비자 쟁탈전에 돌입했다.
프랜차이즈들이 컵빙수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고물가 시대는 물론 1인 소비문화와 가성비 지향 트렌드 및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비 패턴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들어 여름 시즌 음료 신제품 '밀크컵빙수'와 '밀크쉐이크'를 함께 선보이며 컵빙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밀크컵빙수는 부드러운 밀크쉐이크를 베이스로, 통단팥과 콩고물을 묻힌 국내산 찹쌀 인절미를 토핑으로 얹은 메뉴다. '정통 팥빙수'를 블렌딩해서 컵 안에 구현한 듯한 방식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한 손에 들고 마시기 좋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혼자 먹는 빙수'를 콘셉트로 삼았다.
함께 출시된 밀크쉐이크는 깔끔한 우유 풍미가 살아있는 기본형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아포가토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다. 빵이나 케이크류와 곁들이기도 좋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는 최근 '팥절미 밀크쉐이크'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절미 시리즈'를 확장해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인절미 컵빙'은 기존 밀크쉐이크 기반에서 벗어나 17가지 곡물이 들어간 부드럽고 고소한 음료 베이스를 사용했다. 여기에 인절미 토핑을 올려 더욱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무겁지 않으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도 제격이다.
이번 컵빙은 곡물의 영양감과 인절미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곡물 베이스는 커피와 달리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국내 대표 디저트 브랜드인 설빙도 컵빙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설빙은 이달 초 여름 한정 신제품 '팥인절미한잔설빙'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스테디셀러 메뉴인 '팥인절미설빙'을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재구성한 한 잔 컵빙수로, 더운 여름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은 △인절미쉐이크 △우유얼음 △인절미떡 △인절미아이스크림 △팥 등으로 층층이 구성돼 설빙 특유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구현한다. 각 재료가 층별로 보이는 컵 포장 덕분에 시각적 만족감도 높다. 가격 역시 여름 한정 특가로 책정돼 가성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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