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고급 중화 보양식 나왔다"…이마트표 '이색 초복 대전'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3종 출시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 함동우 셰프 참여

중화보양식 상품컷.(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마트(139480)는 20일 초복을 맞이해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을 테마로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산라탕 WITH 이금기' 등 중화요리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5분의 1 수준으로 맛과 가격 모두를 잡아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불도장은 중국 술인 소흥주가 들어간 육수에 완도산 전복·송이버섯·죽순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중국 전통 탕요리다.

여기에 중국 잔칫상 요리인 전가복과 매콤 새콤한 맛의 중국 사천요리 산라탕도 신메뉴로 동시에 출시하며 '초복 입맛 사로잡기'를 지원한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함동우 셰프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보통 델리 간편식 개발기간은 약 3-4개월이 걸리는데 반해, 이번 신상품 개발에는 무려 8개월이 넘게 걸렸다.

또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믿고 먹는 맛'을 만들었다. 동시에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3~4분간 데워 먹으면 되도록 간편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 시 요리 안에 들어있는 젤라틴 소스가 육수로 바뀌는 새로운 조리법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전통강자' 할인에도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에 대해서는 오는 16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 증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마트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에서도 초복 먹거리를 할인한다. 삼계용 인삼 및 삼계탕용 재료와 수육용 한우 통사태·국내산 전복 1.4·㎏·민물장어 및자연산 바다장어 등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 발 빠르게 삼계탕·장어·전복 등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