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철 한상 기획전'… 600원대 '상생 파프리카' 선보인다

10일부터 여름철 보양 먹거리·제철 과일 할인
남부산지 소형과 판로 열고, 파프리카 30만 개 초특가 매입

(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여름철 인기 식재료를 초저가에 판매하는 '제철 한상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고물가와 무더위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여름철 보양 먹거리와 제철 과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다.

대표 상품인 '상생 파프리카'는 행사 카드 결제 시 개당 6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크기보다 다소 작지만 당도와 영양은 동일한 소형 원물로, 총 30만 개를 사전 매입해 준비했다.

상생 파프리카는 여름철 생육 특성상 소형과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에 농가의 판로를 돕기 위한 기획 상품이다. 특히 남부 산지는 고온과 강한 일조량으로 작황 변화가 크지만, 수요는 낮고 수출 물량도 감소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전북 김제 산지와 협의해 이번 물량을 확보했으며, 기존 행사 대비 약 20% 확대된 규모다.

이 외에도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국산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생 복숭아'(7~8입), '성주 상생 참외'(1.5㎏)는 각 7000원대, '산지뚝심 경산 와촌자두'(800g)는 7000원대, '해풍 맞고 자란 미백/미흑 찰옥수수'(각 3입)는 2000원대에 선보인다. 항공 직송 '미국산 체리'(650g)는 9000원대다.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도 대거 구성했다. '삼계탕용 영계'(370g)는 4만수 한정으로 2000원대, '닭다리 두배 닭볶음탕'(1㎏)은 7000원대,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은 6000원대에 판매한다. '대게(100g)'는 3000원대, '전복'(특·대)은 각각 3000원대, 2000원대, '문어 해물탕'(1.5㎏)은 1만 원대 후반에 제공한다.

장석진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핵심 먹거리를 부담 없이 제공하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산지 상생에 기여하는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