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독립출판 지원사업 '지-음 1기' 작품 흥행

초판 이후 3쇄 인쇄…인디책 주간 베스트 차트에도 올라

(KT&G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KT&G(033780)는 자사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에서 운영 중인 독립출판 지원사업 '지-음' 1기 작품들이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T&G는 독립출판 산업을 지원하고 신진 작가에게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지-음' 프로젝트를 처음 기획했다. 지난해 9월 모집 당시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띠리, 장아연, 해룬, 하다윈, 윤수빈 등 총 5명이 최종 선정돼 출판 지원금과 전문 멘토링을 제공받았다.

최근 출간된 이들의 작품은 독립출판계에서 주목할 만한 반응을 얻고 있다. 띠리 작가의 만화 에세이 '작고 좋은 것들'은 현재 3쇄 인쇄에 들어갔으며, 장아연 작가의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은 인디펍의 인디책 주간 베스트 차트에 올랐다. 해룬 작가의 육아 만화 '아빠는 스물 마흔 다섯 살'은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300%를 초과 달성했다.

나창현 KT&G 문화공헌부 파트장은 "'지-음'은 KT&G가 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독립출판 업계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신진 작가 발굴에 앞서며 독립출판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