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는 팀홀튼 '팀스키친', 푸드 매출 30%↑

잠실 팝업스토어 통해 Always Fresh 철학 전달

(팀홀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팀홀튼(Tim Hortons)은 잠실 팝업스토어 '팀스키친'의 푸드 매출이 지난 4~5월 두 달간 전국 팀홀튼 매장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픈 100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주문 즉시 조리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 키친 운영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8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팀스키친'(Tim’s Kitchen)은 브랜드 핵심 운영 전략인 'Always Fresh'(주문 즉시 조리)를 고객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 키친 형태의 스페셜 매장이다.

성공적인 운영 배경에는 초기 고객 유입을 이끈 '딸기 구름 크룰러', '딸기 몽슈 도넛' 등 도넛 2종의 영향이 컸다. 봄철 딸기 메뉴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스페셜 매장에서만 오픈 직후 2주간 한정 판매한다는 전략이 맞물려 오픈 초반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쇼핑과 나들이, 문화생활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잠실 상권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도 유효했다. 어린이날 연휴가 포함된 5월 첫 주 가족 및 연인 나들이 수요가 집중되면서, 푸드 매출 비중이 평소 대비 최대 4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팀홀튼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와 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월에만 지점 3개를 추가 오픈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브랜드 접점을 지속 넓혀갈 방침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잠실 팀스키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팝업스토어 운영 종료 시점인 9월 말까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팀홀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음료와 푸드,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