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 2025' 결선 공식 후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풀무원기술원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ECOTROPHELIA KOREA) 2025' 결선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대상 수상팀에게 '풀무원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ECOTROPHELIA KOREA'는 지속 가능한 식품 개발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대상 혁신식품개발 경진대회로, 유럽 권위 대회 'ECOTROPHELIA EUROPE'의 한국 예선전이다.

올해 대회는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 한국식품과학회, 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풀무원기술원을 비롯해 식품안전정보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이 후원에 참여했다.

전국에서 50개 대학생 팀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Beanity(덕성여자대학교) △ARTificial ART(전남대학교) △쫀득업(단국대학교) △퓨처 테이스트(이화여자대학교) △햄프미(경희대학교) △B.I.T.E(창원대학교) 등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시제품 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과 우수상 5팀이 선정됐으며, 대상 수상팀에는 '풀무원상'이 수여됐다. 전문가 심사단은 식품 분야 교수와 산업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풀무원기술원도 심사에 참여했다.

대회 결과, 고탄성과 높은 안정성을 지닌 두부를 제안한 덕성여자대학교 Beanity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풀무원상'을 받았다. 해당 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ECOTROPHELIA EUROPE 본선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풀무원기술원은 이번 후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생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식품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및 시장 관점의 전문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향후 식물성 기반, 친환경 패키징,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식품 분야의 R&D와 외부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실험 정신이 필요하다"며 "풀무원은 ESG 가치와 연계된 식품 기술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