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만나는 하와이"…현대百, 점포 '미우이섬'으로 꾸민다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두 달 동안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여름 테마 행사 '후이 후이 마우이'(Hu‘i Hu‘i Maui)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우이는 하와이에서도 신비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마법의 섬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행사명은 '시원한'을 뜻하는 하와이어 후이 후이를 활용해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섬, 마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은 팝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 함께 마우이섬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일러스트 그래픽을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 외관과 내부 주요 공간에 설치한다.

판교점에는 9층과 10층 사이 뚫린 수직 공간(보이드)에 하와이안 셔츠 차림의 높이 9m 초대형 강아지 캐릭터 멜로가 설치된다.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며, 스티븐 해링턴의 대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내달 11일부터는 더현대 서울에서 마우이섬의 마을 풍경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 연출을 즐길 수 있다. 3300㎡(1000평) 규모의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를 최대 7.5m 높이의 야자수 10여 그루가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서 하와이 관광청을 통해 초청해 온 전통 공연단이 훌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풍으로 꾸민 이색 상점들이 곳곳에서 운영되며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는 호놀룰루 쿠키 등 이색 F&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바캉스 테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