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고객과 함께"…'30주년' BBQ,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연다

윤홍근 회장 "대한민국 5천만 고객에 올리는 감사 헌정 무대"
다음달 31일 FC서울과 친성 경기 치러…BBQ 고객 대상 응모 진행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발언을 하는 모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BBQ 창사 30주년 기념 FC 바르셀로나 초청 서울 매치는 대한민국 5000만 고객 여러분께 BBQ가 올리는 감사의 헌정 무대입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FC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31일 FC서울과 서울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윤 회장은 "제너시스 BBQ 그룹은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에 해외 57개국에 진출해 4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에서는 32개 주의 매장을 개설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든 성과는 BBQ 혼자의 힘이 아닌 5000만 대한민국 고객 덕분이고 BBQ 그룹의 패밀리 사장님들 또한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보답하고 싶었다"며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 프로인 FC 바르셀로나를 초청해 서울 매치를 진행하는 것이 현장에서 함께 대한민국의 가장 큰 감동을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BBQ가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한 데에는 특별한 인연도 있다. BBQ는 올리브유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 수입해 왔으며 바르셀로나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이다. BBQ는 이 공로로 2007년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바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내 양대 메이저 대회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모두 제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을 포함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명문 구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수의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BBQ는 이번 서울 매치를 위해 3만 장의 티켓을 확보해 자사 앱 BBQ앱을 통해 '골든 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별도의 유료 티켓 판매는 없으며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약 400만 명이 가입한 BBQ앱을 통해 일반 고객과 해외 BBQ 매장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일부 티켓은 소외계층을 위한 별도 배정도 이뤄진다.

BBQ 관계자는 "30년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BBQ를 글로벌 넘버1 치킨 브랜드로 성장시켜 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고 동반자인 패밀리(가맹점)의 무한한 신뢰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는 스포츠 콘텐츠 전문 기업 디드라이브가 주최한다. 디드라이브는 대한민국 최초로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전체 계약을 단독 체결했으며 현재 대한축구협회와의 경기 승인 절차를 최종 조율 중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