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포맨, 프리미엄 라이 위스키 '잭 다니엘스 본디드 라이' 출시
높은 호밀 함량…'보틀 인 본드' 법 준수 깊은 풍미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국브라운포맨의 아메리칸 테네시 위스키 잭 다니엘스(Jack Daniel’s)는 프리미엄 라인업 '잭 다니엘스 본디드 테네시 라이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3월 출시된 '잭 다니엘스 본디드'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본디드 위스키다.
잭 다니엘스 본디드 라이는 높은 호밀 함량에서 비롯된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인 라이 위스키다. 호밀 70%, 옥수수 18%, 보리 12%의 곡물 배합으로 제작되며, 엄선된 배럴에서 약 7년에서 8년간 숙성된 원액만을 사용했다.
말린 과일 향으로 시작해 토피의 여운이 이어지며 복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마무리에는 은은한 후추 향이 입안을 감돌며 라이 위스키 특유의 톡 쏘는 듯한 피니시가 남는다.
이번 신제품은 최고급 위스키의 품질을 보장하는 '보틀 인 본드'(Bottled in Bond) 법을 철저히 준수한 프리미엄 테네시 위스키다. 이 법에 따라 △단일 증류소 △동일 시즌 증류 원액만 사용 △미국 정부가 인증한 창고에서 최소 4년 이상 숙성 △100 프루프(알코올 도수 50%)로 병입된다.
다른 잭 다니엘스 라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숙성에 앞서 테네시 위스키 특유의 전통 공정인 '차콜 멜로잉'(Charcoal Mellowing)을 거친다. 이 공정은 원액을 사탕단풍나무 숯으로 만든 필터를 통해 3~5일에 걸쳐 천천히 한 방울씩 떨어뜨려 정제하는 방식으로, 불순물은 제거하고 풍미를 한층 더 부드럽게 한다.
한국브라운포맨 잭 다니엘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잭 다니엘스 본디드 라이'는 라이 위스키 특유의 매력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라며 "라이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클래식 칵테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담 없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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