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더운 여름 '인간 파라솔'…맵탱 후레시맵 캠페인
전국 9개 도시 4000여 명 참여…이색 퍼포먼스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삼양식품(003230)은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이하 맵탱 비빔면)을 주제로 전국을 순회한 '출동 후레시맵'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맵탱 비빔면의 '먹을수록 시원한' 특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국 9개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연인원 약 4000명이 참여했다.
삼양식품은 푸드트럭을 활용한 '쿨비빔콘' 체험 공간과 '쿨펀치 챌린지', 체온 인증 및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제품 시식과 함께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후레시맵 요원'들이 지역 상점을 찾아가 '에어컨 OFF OX 게임'을 제안하고, 참여 매장 고객들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게임에는 약 50개 매장과 1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 정지원 씨(34)는 "이런 라면 행사는 처음인데, 재밌고 신선해서 좋았다"며 "이런 이벤트를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백승호 씨(45)는 "요즘 행사 다 거기서 거긴 데 이건 좀 다르네요. 기획 잘하신 듯"이라고 했다.
'쿨비빔콘' 푸드트럭 앞에 모인 시민들과, 횡단보도 앞에서 '인간파라솔'로 나선 요원들은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하며 맵탱의 시원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굳이 비싼 팝업스토어 없어도 고객의 고충 지점을 정확히 찾아내면 이런 경험 마케팅도 가능하구나 싶음", "인간파라솔 신박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맵탱 비빔면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번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분들의 높은 참여 열기와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삼양만의 차별화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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