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공모 수상자 발표

창작지원금 지원 및 워크숍·내부 리딩·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혜택 제공

2020년 '스테이지업' 수상작 '라흐 헤스트' 공연 사진(홍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은 재능 있는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하고 작품 개발을 돕는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의 2025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 지원자를 모집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총 5인의 외부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친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4팀을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비상'의 서정(작)·이삭(작곡) △'스타워커스'의 송다영(작)·김예지(작곡) △'아! 경숙씨!'의 변지민(작·작곡) △'AH, MEN!'의 전동민(작)·이다솜(작곡) 등 4팀이 2025 스테이지업 공모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 PD 매칭을 통해 워크숍·내부 리딩·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 작품의 기획개발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제작사와 본공연 계약을 하거나 해외에 진출할 경우 후속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장 진출 단계에 맞춘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창작자 지원은 단순한 문화 콘텐츠 육성을 넘어 사회를 반영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