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테헤란로 新사옥 시대 개막…글로벌 패션 리더 도약 가속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F&F(383220)는 강남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액티브 워크라이프를 지원하는 업무환경을 갖추고 고속 성장 중인 핵심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F&F의 신규 사옥은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로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그동안 분산된 사업부를 한 곳에 모았다. 사업부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임직원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도 갖췄다.

강남의 주요 지하철역과 가까워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보다 넓고 쾌적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한 회의실 및 라운지 시설은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 향상에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김창수 회장은 신사옥 입주 당일인 14일 임직원과 함께 오픈식을 진행하며 "2008년 역삼동 사옥에 입주할 당시는 리먼 사태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해였다"며 "새집에 들어가자마자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위기의 상황이었지만 우리 회사는 멋진 사옥에서 멋진 아이디어들을 내며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옥으로 이사한 올해도 전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는데 이렇게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시기에는 세상의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다"며 "우리 회사는 이러한 큰 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더 큰 리더십과 더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 그리고 더욱더 발전하는 임직원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역삼 사옥은 스타일에 중점을 뒀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초를 다졌던 공간이었으나 강남 사옥은 임직원의 액티브 라이프에 무게를 뒀다"며 "새로운 업무 공간에서 지금 불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더 빠르고 또 아주 멋진 항해를 해 보자"고 강조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듀베티카, 세르지오 타키니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