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코리아 '콘솔 물류 서비스' 태국으로 확대

다른 셀러들과 화물 모아 컨테이너선에 공동 선적

(쇼피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쇼피코리아는 태국에서 공동 선적 방식인 '콘솔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쇼피코리아가 지난해 론칭한 '콘솔 물류 서비스'(Consolidation Service)는 개별 판매자의 화물을 모아 컨테이너선에 공동 선적해 운송하는 방식이다.

쇼피코리아는 현지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에 대한 셀러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기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만 제공했던 콘솔 물류 서비스를 태국까지 확대했다.

태국은 지난해 한국 셀러가 쇼피 통해 진출 가능한 8개 마켓 중 가장 높은 성장세(182%)를 보였다.

쇼피코리아는 재고 관리부터 포장, 현지 배송까지 모든 현지 물류를 쇼피가 담당하는 '쇼피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ed by Shopee, 이하 FBS)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작년 태국에서 FBS를 통해 배송된 K제품 비중은 26%로 전년 대비 약 두 배 정도 늘었다.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태국에 제3자물류 형태인 3PF(Third Party Fulfillment) 모델도 론칭했다. 3PF 모델은 셀러가 별도로 계약한 외부 현지 창고를 사용한다.

이번에 론칭한 콘솔 물류 서비스 이용 시에도 셀러들의 재고는 쇼피코리아를 통해 3PF 창고로 운송된다. 3PF도 FBS와 동일하게 주문 생성 후 평균 1~2일 이내 출고된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