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의 혁신"…유니클로, 25SS 컬렉션 프리뷰 가보니
코펜하겐·아테네서 영감…다양한 스타일링 변주
'기능성 아이템' 봇물…유니클로 테크톨로지 경험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유니클로가 소재, 색채 등의 변주를 통해 올 봄여름 새로운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20일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25SS 시즌 프리뷰'를 개최하고 올 봄여름 컬렉션을 소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소재의 변화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옷을 입는 다양한 방식과 계절에 따라 레이어링을 제시하고 기장 조율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유니클로의 25SS 시즌 컬렉션은 코펜하겐의 봄, 아테네의 여름에서 영감을 받았다. 코펜하겐의 활기찬 풍경, 아테네의 여름철 푸른 하늘을 연상시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도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는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을 다양화했다. '블루종', '기어팬츠'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 신규 제품인 '윈드블럭 스탠드 블루종'은 쇼트 기장으로 짧은 상의나 이너와 레이어링하기좋다. 남성 신규 상품인 '집업 블루종'은 탄탄하면서도 잘 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했다.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씬 등 활용성이 높은 기어팬츠는 기존 남성 제품만 있었으나 여성 제품으로 확대됐다.
여름 제품의 경우 아테네에서 영감받은 서머 스타일링으로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린넨, 코튼이 블렌드된 소재를 사용한 팬츠, 드라이 기능이 적용돼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브라캐미솔 등이 주력 제품이다.
뛰어난 기능성을 갖춰 일상부터 스포츠 액티비티까지 커버가 가능한 스포츠 유틸리티웨어도 눈길을 끌었다. 유니클로의 혁신 기술이 담긴 제품이었다.
'블록테크 파카'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과 가벼운 물방울을 튕겨내는 내구 발수 기능, 밖에서 물이 스며들지 않고 내부 습기는 투과되는 내수 기능을 모두 갖췄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 파카에 물을 뿌리고 드라이어로 바람을 생성하는 테스트도 마련됐다. 얇은 바람막이인데도 물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질 만큼 방수 기능이 우수했다. 드라이어 바람은 완벽 차단돼 내피 안쪽에서는 바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 외에 360도로 늘어나 뛰어난 신축성을 갖춘 '울트라 스트레치 액티브 와이드 팬츠', 땀을 순식간에 흡수하고 분산해 빠르게 건조하는 '드라이 엑스 크루넥 티셔츠', 자외선 차단 기능의 'UV PROTECTION 메쉬 풀집 후디'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21일 출시되는 '유니클로 C컬렉션'도 이날 공개됐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스포츠웨어에 사용되는 원단인 나일론을 활용해 산뜻함, 가벼움을 제공한다"며 "남성 및 여성 라인업으로 구성된 C컬렉션은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혁신을 통해 일상복의 기준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보인 유니클로 U컬렉션은 25SS 시즌 궁극의 라이프웨어 컬렉션으로 진화했다. '봄의 레이어링'을 테마로 한 25SS 시즌 U컬렉션은 파스텔 컬러로 색상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레이어링하기 좋은 소재로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활용도가 높고 보호 기능이 뛰어난 옷, 볼륨감 있는 후드와 모자 등이 출시됐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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