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장학생 브랜드 지원…'넥스트 인 패션' 전시
내달 2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서 팝업…25SS 컬렉션 공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는 '넥스트 인 패션'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패션 장학생이 기획한 브랜드 세 곳의 25SS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들 브랜드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5기로 선정돼 지난해 3월부터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실무 교육, 시제품 생산 지원 등 브랜드 발매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팝업에서 선보이는 △랩폼(LABFORME) △유강(YOOGANG) △포어링(FORUSRING)은 MNFS 5기 중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우수 장학생이 이끄는 브랜드다.
국내 대표 브랜드 디렉터와 무신사 내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파이널리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통과했다. 이어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투표 방식의 쇼케이스를 거쳐 실제 브랜드 론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이 차세대 패션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신사 실무 담당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브랜딩, 마케팅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했다.
시즌 룩북 제작, 팝업 공간 지원, 공간 디자인 등 무신사가 실제 브랜드에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학생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팝업에서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장학생들이 공간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성을 갖춘 무신사 임직원과 함께 브랜드 시즌 발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의 '넥스트 인 브랜드' 팝업 전시에서 패션 브랜드의 미래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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