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빙과 헬시 플레저 열풍 잇는다…티코 저당 제품 출시 준비

티코 밀크초코 저당…1991년 첫 출시된 가정용 아이스크림
티코, 지난해 베트남 푸드엑스포서 얼굴 비쳐…글로벌 시장도 기대

티코 크리스마스 에디션(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난해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빙과 시장에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선도했던 롯데웰푸드(280360)가 가정용 아이스크림 '티코'의 저당 제품을 내놓으면서 열풍을 이어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티코 밀크초코 저당'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보고를 마쳤다. 식약처에 따르면 품목제조보고는 제조업의 영업허가를 받은 자가 제품을 생산 시작 전이나 시작 후 7일 이내 사실을 허가 관청에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티코는 상자 안에 낱개 봉지로 포장된 작은 크기의 아이스크림 15개가 담겨 있는 가정용 아이스크림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릿이 코팅된 형태로, 특유의 진한 초콜릿 맛과 풍부한 유풍미로 인기를 끌며 1991년 출시 이후 33년째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포장에 크리스마스 요소를 담은 '티코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빙과 시장에서 롯데웰푸드는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죠스바와 스크류바의 제로 칼로리 제품을 내놨고, 7월에는 수박바 제로 칼로리 제품까지 내놓으면서 자사의 스테디 셀러 빙과 제품 '죠크박'의 제로 칼로리 라인업을 완성했다.

죠스바와 스크류바 제로 칼로리 제품이 출시 1개월 만에 720만 개가 판매되며 초도물량(320만 개)을 훌쩍 뛰어넘는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2500만개 선 판매를 돌파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카테고리 제품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는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롯데웰푸드 제공)

티코는 우유를 기반으로 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대체당으로 제형을 구현하기 어려워 '저당' 제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티코 밀크초코 저당 제품은 설탕 대신 말티톨 등의 감미료로 맛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티코·찰떡아이스·설레임 등을 아이스크림 수출 주력 브랜드로 삼고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티코는 지난해 2024 베트남 푸드엑스포에서 글로벌 소비자를 만나기도 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는 전세계적 현상으로, 롯데웰푸드는 티코 저당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아직은 검토 중인 제품"이라며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