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딩 이렇게 세탁하세요"…고어텍스, 다운 관리법 소개
보온성 핵심인 충전재 보호 위해 정기적인 세탁이 필수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웃도어 명가 고어텍스는 올겨울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올바른 다운 재킷 세탁 및 관리법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어텍스 제품은 전문 세탁 전문점에서 세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집에서도 손쉽게 세탁 가능하다.
세탁기를 이용한다면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지퍼를 잠그고 덮개와 끈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최신 기능이 있는 세탁기라면 아웃도어 코스를 활용해 세탁을 진행한다.
만약 아웃도어 코스가 없다면 소량의 중성 세제나 액체형 세제를 주입하고 약 40도 미온수로 물 온도를 조정해 세탁을 진행한다.
이때 가루 세제, 울 샴푸, 섬유 유연제는 제품의 수명과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옷걸이에 걸어 말린다. 만약 내부의 충전재가 한 곳으로 뭉쳐 있다면 빈 페트병 등으로 두드려 고르게 펼쳐주는 것이 좋다. 건조기는 열로 인해 제품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한다면 저온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완벽히 건조됐다면 충전재 보호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위한 발수 기능을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를 통해 제품에 물을 뿌렸을 때 물이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지 않거나 흡수된다면 발수 기능이 약해진 것이다.
이럴 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발수 처리제를 사용해 발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발수제 처리를 마쳤다면 다시 한번 발수 기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확한 테스트 결과를 위해서는 발수 처리과정 4~5시간 이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착용 후 관리만 잘해도 착색 등 제품에 손상 없이 훨씬 용이하게 세탁 가능하다. 외출 중 기상으로 인해 외부의 물기가 묻었다면 물기를 닦고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다.
만약 옷깃 부분에 화장품이 묻었다면 바로 닦아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을 묻힌 채 방치하게 되면 착색으로 이어지고 전문 세탁점에서 세탁을 진행해야 한다.
계절이 바뀌어 옷장에 넣어두게 되면 세탁 후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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