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기신세계, '신세계 사우스시티' 새간판…"남부대표 랜드마크"
29일부로 변경…이마트 죽전점 리뉴얼로 신세계타운 완성
- 서미선 기자,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한지명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 경기점이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새 간판을 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29일부로 점포명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SHINSEGAE GYEONGGI STORE)에서 신세계 사우스시티(SHINSEGAE SOUTHCITY)로 변경한다. 2007년 죽전점으로 개점해 2009년 경기점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16년 만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4년에 걸친 리뉴얼의 성공적 마무리와 이마트 죽전점 리뉴얼 오픈에 맞춰 '신세계 타운'을 완성해 수도권 남부 새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시티 명칭은 경기 지역 상권 확장 개념을 반영한 것으로 경기 지역 거점 점포에서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려는 뜻을 담았다.
명칭에서 '백화점'과 '○○점'이라는 표현을 빼 '신세계' 브랜드를 강조하고 고객에게 점포별 차별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점포명 변경에 따라 협력사에도 경기점 점포명이 반영된 유·무형 매체 등 제반 사항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정환 신세계사우스시티 점장(상무)은 "앞으로도 쇼핑과 색다른 체험, 지역 주민의 만남과 휴식을 위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전체 매장 면적의 90%에 달하는 4만6280㎡(약 1만4000여평) 공간을 새로 단장하는 리뉴얼을 한 바 있다.
2007년 개점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전 장르에 걸쳐 새 브랜드와 매장을 대거 들여왔고 쇼핑 공간을 4300㎡(약 1300평) 추가 확장했다.
경기점은 2020년 스포츠관을 시작으로 2021년 업계 첫 '지하 1층 럭셔리 전문관', 2022년 2030을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해 골프 전문관, 생활전문관을 연 데 이어 1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채운 남성관을 열며 리뉴얼을 완성했다. 식음(F&B) 매장인 '테이스티 가든'엔 크림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 입점했다.
smi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