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가격"…스타벅스 닷새간 행사, 판매량 500% 급증

'3000원' 아메리카노, 판매량 전주 대비 120%↑
카페 라떼 340%, 카라멜 마키아또 500% 폭증

4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모델들이 스타벅스 개점 25주년을 맞아 출시한 음료 및 푸드를 공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글로벌에서 인기 있었던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등의 음료와 '체다&에그 샌드위치' 등의 푸드를 오는 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2024.7.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베스트 음료 3종을 25년 전 가격에 판매한 '커피 아워 25' 행사가 성료했다.

2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한 '커피 아워 25' 이벤트가 소비자들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최대 500% 늘었다.

스타벅스는 국내 진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등 3종에 대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가격은 국내 1호점인 이대점을 개점한 1999년을 기준으로 했다. 톨 사이즈 기준 4500원인 아메리카노를 3000원에, 카페 라떼(4500원)와 카라멜 마끼아또(5000원)는 각각 3500원, 4000원에 판매했다. 평균 32% 할인이 적용된 셈이다.

행사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주 대비 120% 늘었다. 같은 기간 카페 라떼는 340%, 카라멜 마키아또는 500% 급증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스타벅스를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이번 행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음료를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