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가루쌀 활용한 100% 식물성 음료 출시
유당불내증·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
식물성 음료·치즈 시장 적극 육성…소비자 접점 확대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유당불내증,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 동물복지 등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층 사이에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6769억 원으로 5년 전인 2018년(5221억 원)대비 약 30% 성장다. 2026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두유를 제외한 기타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934억 원으로 2018년(308억 원) 대비 203%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하고 식물성 음료 시장 공략 및 육성에 본격 나섰다.
신세계푸드의 독자적 대안식품 R&D 역량으로 개발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넣어 만들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 음료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았다. 식이섬유(14g/1L 기준)와 칼슘(999mg/1L 기준)은 풍부하고 글루텐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과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소비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로 만들어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량 자급률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와 고단백 견과류 캐슈넛 등 프리미엄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 식감을 구현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출시했다. 100%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 유당불내증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와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를 대형마트, 온라인몰을 비롯해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 온 대안육을 비롯해 대안음료, 대안치즈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대안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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