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100명 돌파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재단은 롯데복지재단이 '2024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시작한 지 두 달여만에 10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기념병원과 협업해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약 9개 기관과 함께 수원, 성남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질병이 발견된 환자를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해 진료를 지원한다.

최근엔 캄보디아 '당구여제'로 불리는 스롱피아비 통해 검진받을 외국인 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

2024년 12월까지 300명을 지원하며 지원 항목은 CT검사, 초음파검사, 내시경, 암 검진 등 85종이다. 인당 82만원 상당이다.

통역할 수 있는 실무진이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 근로자의 검진을 돕는다.

한편 1994년 설립된 롯데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산재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시작으로 외국인 무료 진료소 약품 지원 등 누적 약 279억 원가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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