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사서코어·오피스코어' 뜬다…포인트 아이템은?
니트 상의·미디 스커트·양말·구두에 안경으로 포인트 줘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고프코어룩, 블록코어룩, 발레코어룩, 올드머니룩. 2023년 한 해를 주름잡은 패션 트렌드다. 2024년 새해 유행할 패션 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FW시즌부터 내년까지 유행할 패션 트렌드로 '사서코어'와 '오피스코어'가 주목받고 있다.
사서코어는 '도서관 사서(Librarian)+코어(Core)'의 합성어다. 일명 도서관 사서를 연상시킨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타이트한 핏의 니트 상의, 미디 기장의 펜슬 스커트, 높게 올라온 양말, 로퍼 혹은 슬링백 등의 조합이 사서코어의 기본템으로 꼽힌다. 색상은 주로 그레이 혹은 블랙으로 단정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피스코어는 흔히 오피스룩이라고도 불리는 '사무실(Office)+코어(Core)'의 합성어다. Y2K와 올드머니룩의 경계로 여겨진다.
사서코어와 오피스코어는 깔끔하면서도 어느 정도 격식은 차렸으나 너무 무겁지는 않은 룩이 관건이다. 일종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차림새)룩이다.
특히 사서코어와 오피스코어의 경우 '안경'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틱톡 등 온라인상에서는 안경을 활용한 다양한 사서코어 스타일이 인기몰이다.
사서코어, 오피스코어와 관련해서는 'Librarian outfits' 'Corporate core', 'business core', 'workplace core' 등 다양한 연관 검색어도 잇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2024년 새롭게 유행할 패션 스타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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