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 '마케팅 전문가' 조윤상 대표 신규 선임

조용히 인사 단행…조 대표, 10년 넘게 피자헛 몸담아

로고(피자헛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피자헛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최근 종전 김진영 대표 체제에서 조윤상 대표를 선임하고 대표를 교체했다. 외부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인사를 단행했다.

1970년생인 조 대표는 '마케팅통'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10년 넘게 한국피자헛에 몸담으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을 역임한 피자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김 전 대표는 2021년 5월부터 2년 여간 한국피자헛을 이끌어왔다.

한국피자헛은 지난해 영업손실 2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한국피자헛은 2019년부터 영업이익이 계속 하락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9년 62억원에서 2020년 56억원, 2021년 4억4300만원으로 줄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