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 발언, 과장된 진술에만 의존해 인용"
1일 입장문 내고 "직원 모욕할 의사 없었다" 해명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마리오아울렛은 홍성열 회장에 대한 대법원판결에 대해 "일부 직원들의 과장된 진술에만 의존하여 인용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마리오아울렛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당시 태풍 피해로 인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홍 회장은 관광농원 관리책임이 있는 회사 고문에게 전화상으로 질책 발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풍 피해로 관람로 주변에 나무가 쓰러져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 경영고문을 나무라며 질책한 것이지, 결코 직원들을 모욕할 의사가 없었다"고 입장을 냈다.
회사는 허브빌리지 관광농원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한 홍 회장이 신속한 태풍 피해 복구 작업 진행을 독려하는 과정이었다고 토로했다.
회사 측은 "홍 회장은 관람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혼잣말로 그 심경을 표현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작업 진행의 중요성을 고문에게 강조하기 위하여 발언한 것으로 직원들에게 직접 한 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홍 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재판 선고와 관련하여 여러 언론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공소사실의 내용만을 그대로 인용 보도해 당시 상황과 경위 및 일부 사실에 대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큰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관리책임자를 질책하는 과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를 접한 독자들과 마리오아울렛을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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