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출시 두 달 만에 100억 매출 달성

"치킨 트렌드 반영한 다양한 제품 선보일 것"

'고메 소바바치킨'.(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식품 업계에서 출시 첫 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면 '히트상품'으로 보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의 판매 추이는 기존 고메 냉동 치킨 대표 제품군에 비해서도 가파른 속도다.

기존 냉동 치킨에서 찾아볼 수 없던 차별화된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치킨 전문점의 제조 방식과 동일하게 닭고기를 2번 튀기고,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다. 이로 인해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메 소바바치킨이 간편식 치킨을 즐기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CJ제일제당이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고메 소바바치킨을 경험한 소비자 10명 중 4명은 '끼니 대신 메인 식사로 즐긴다'고 답했다. 고메 소바바치킨을 야식이나 안주, 간식뿐만 아니라 한끼 식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