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시계' 오메가 등 스와치그룹 시계 줄줄이 인상

오메가, 올 2월 이어 내달 두 번째 가격 인상
라도·미도·해밀턴·티쏘 등 전 제품 5% 가격 올라

27일 오전 서울 중구 스와치 명동점에서 시민들이 오메가와 스와치의 협업 시계 '문스와치(MoonSwatch)'를 사기 위해 직원에게 문의하고 있다. 2022.3.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이상학 기자 = 스위스 시계 기업 스와치그룹이 산하 브랜드 제품 전 기종에 대해 다음 달부터 가격을 올린다.

예물 시계로 손꼽히는 브랜드 오메가도 7월부터 가격을 올리면서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12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오메가는 7월1일부터 전 기종에 대해 6~7% 가격을 상향조정한다. 씨마의 경우 850만원, 아쿠아테라는 900만원, 문워치는 1100만원대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메가는 올 2월에도 시계 가격을 7% 상향했다. 이번 인상을 올해만 두 번째다.

스와치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라도, 미도, 해밀턴, 티쏘 등의 전 제품 가격도 평균 5% 인상된다.

스와치그룹코리아는 "가격 인상은 전국 매장에 적용된다"며 "글로벌 기준 가격 인상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