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데이터 기반 명품 감정 시스템 MARS 배포

AI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 출시 계획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데이터 기반 명품감정 시스템 마르스(MARS)를 배포했다.(트렌비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데이터 기반 명품감정 시스템 마르스(MARS)를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트렌비가 자체 개발한 마르스는 감정사가 제품을 감정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발생 가능한 오류를 줄이고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통합 감정 시스템이다. 감정 데이터 수집 및 조회를 위한 모바일 앱과 전반적인 데이터 조회 및 관리를 위한 PC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마르스는 트렌비에서 설립한 한국정품감정센터 감정 절차에 활용된다.

트렌비 감정사는 마르스를 통해 제품의 감정 이력과 가품 의심사례를 조회해 1차 감정의 근거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감정 중인 상품의 데이터가 누적돼 감정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는 구조다. 현재 버전에서는 감정 데이터 수집과 조회의 두 가지 기능이 제공되며 향후 이미지 인식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정가품 판별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트렌비는 마르스 개발을 위해 자체 보유 감정 전문인력과 데이터, AI 전문가 등 다수의 개발 인력을 투입했다. 트렌비는 개발에 앞서 자체적으로 감정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 왔다. 마르스 시스템 개발에는 트렌비가 보유한 수십만 건의 누적 감정 데이터가 쓰였다. 마르스 시스템이 감정 실무에 투입됨에 따라 이후 추가 데이터는 더욱 빠른 속도로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비는 지난해 자사 보유 감정 자산과 자체 물류센터를 통합해 한국정품감정센터를 독립 법인으로 오픈하고 기존 플랫폼의 개인 간 중고 명품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NFT 정품 보증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르스가 정품 감정의 절차에 도움을 준다면, NFT 보증서 서비스는 정품 확인의 근거로 트렌비에서 거래되는 모든 명품의 구입 및 유통 경로를 영구 추적 기록한다.

트렌비는 향후 해당 기술을 고도화해 B2B 및 개인 이용자 시장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내부 효율과 고객 편의, 그리고 신뢰는 명품 중고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트렌비가 늘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이번 마르스 개발은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인프라, NFT 정품보증 서비스와 함께 트렌비의 신뢰 기반 명품 중고거래의 세 가지 시스템 기반이 완비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