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매출 첫 3조 돌파…"합병에 따른 규모 확대"(상보)
영업익 1857억원…전년 比 11.5% ↑
매출액 3조1833억원…전년 比 16.2% ↑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오뚜기 매출이 창사 이래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오뚜기는 합병에 따른 연결 편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3조1833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1% 늘어 2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뚜기는 "오뚜기라면지주·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합병으로 연결 편입된 조흥·오뚜기라면 연결 시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에는 조흥과 오뚜기라면 연결편입 실적이 4분기에 반영됐고 오뚜기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오뚜기는 상장회사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는 오뚜기에 흡수합병됐다.
오뚜기는 경영 효율성·경쟁력 제고·기업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구조를 선진국형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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