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 회장, 아들 '홍정국·홍정혁'과 블록딜…2세 경영 본격화
홍석조 회장, 두 아들과 1002만5095주씩 거래
"승진에 이어 지분 확대로 책임경영 강화"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홍석조 BGF 회장이 아들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홍정혁 BGF 신사업개발실장 사장과 블록딜(시간외매매)을 진행했다. 올해 정기 인사에서 홍정혁 사장이 승진한 데 이어 이번 거래로 지분까지 확대돼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홍석조 회장은 홍정국·홍정혁 사장과 블록딜을 진행했다. 블록딜이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주식 대량 매매를 말한다. 홍석조 회장의 주식 2005만0190주를 두 아들이 1002만5095주씩 가졌다.
홍석조 회장의 BGF 지분은 32.4%로 줄었다. 거래 후 홍정국 사장은 1987만8040주를 소유하게 돼 20.77% 지분을 가지게 됐다. 홍정혁 사장은 1005만0812주로 지분율 10.5%를 보유하게 됐다.
BGF 측은 "홍정혁 사장이 이번 승진으로 등기 이사 자리에 오른 것에 이어 지분율도 확대돼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BGF그룹은 이달 15일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홍정혁 BGFecomaterials(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자 BGF그룹 신사업개발실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홍정혁 사장은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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