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연결 자회사 호실적에 3분기도 '훨훨'(상보)

백화점 미래고객 위한 온·오프 콘텐츠 성과
신세계인터, 7분기 연속 성장…자회사 실적 호조

13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앞에서 모델들이 대형 스크린 '신세계 스퀘어'을 통해 선보이는 NFT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신세계백화점 제공) 2022.10.13/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한지명 기자 = 신세계가 백화점 업항 호조와 핵심 자회사들의 활약으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1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7.3% 증가한 1조9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혁신과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운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모두 챙긴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대구·대전 별도법인 포함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은 매출액 6096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보다 19.8%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성장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수요가 늘며 여성(31.7%)·남성패션(29.1%)·골프웨어(33.7%)등 대중 장르가 크게 성장했으며 추석 명절(전년대비 +21.1%) 실적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3분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신세계 강남점의 '영컨템포러리 전문관'과 센텀시티점과 대전신세계의 NFT 대형행사,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우리술 전문관) 등 차별화 콘텐츠가 매출과 미래 고객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도 1년 만에 전국민의 절반에 준하는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중부권 랜드마크로 성장했다. 아쿠아리움·갤러리 등 차별화된 문화, 예술 콘텐츠와 단독 럭셔리 브랜드를 앞세워 오픈 1년만에 매출액 8000억원을 달성했다.

핵심 연결 자회사들도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38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1.0% 성장한 242억원을 거두는 등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브(20.0%)·일라일(50.5%) 등 여성복을 중심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크롬하츠·알렉산더왕 등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한 명품 브랜드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메틱부문은 딥티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 등 MZ세대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신세계디에프 매출액은 7.5% 증가한 85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41.6% 증가한 85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올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자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대비 12.8% 성장한 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및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