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7일 정기임원인사…"퇴직 임원에 통보"
26일 오후 퇴직 임원들에게 관련 사실 사전 통보
- 이주현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신세계그룹이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및 계열사는 이날 오후 퇴직 임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기업들은 그동안 회사를 위해 일한 노고를 예우하기 위해 인사 전날 거취를 알려주는 것이 관례가 됐다. 갑작스러운 통보로 새롭게 선임된 이들에게 관심이 쏠려 씁쓸한 퇴임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 퇴직을 통보받은 일부 임원들은 자리를 정리하고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통보 관례상 신세계그룹의 인사는 27일로 확실시 된다.
신세계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가량 늦어졌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인사가 예상됐지만 국정감사와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증점품 논란 이슈의 중심에 선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 거취가 최대 관심사다. 송 대표는 2025년 임기가 종료였지만 사회적 관심사가 컸던 만큼 책임론 등이 제기되며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줄 가능성이 높다.
임기가 만료되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공동대표의 연장 여부도 주목된다. 2019년 10월 이마트 대표로 깜짝 취임한 강 대표는 그룹 내 쇄신 작업에 칼자루를 쥐며 부진 사업 정리,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을 진두지휘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부진한 실적이 걸림돌이다.
정유경 총괄사장이 담당하는 백화점은 '안정 속 체질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다. 인사 이후 서울 옥션 인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도 관측된다.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 임병선 신규프로젝트TF 대표 등 계열사 대표들도 인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차정호 신세계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사장은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CJ그룹은 24일 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인사를 실시했다. 인사 평가를 평년 대비 2주일 앞당긴 롯데그룹도 이르면 이달 내 인사 결정이 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1월 초 임원 인사를 발표해 왔지만 올해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화재 사고 변수로 다소 늦춰진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