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도 오른다"…삼양식품, 내달 7일 평균 9.7% 가격 ↑

불닭볶음면·삼양라면 가격, 각각 8.7%·9.3% ↑
"생산 비용 급증…적자 누적에 가격 인상 불가피"

서울시 내 한 대형마트에 삼양라면이 진열돼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삼양식품은 내달 7일부로 불닭볶음면·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8.7%·9.3% 오른다. 불닭볶음면 1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오른다. 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상향 조정된다.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여러 식품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밀가루·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유틸리티 등 생산 비용 급증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그동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감내해왔다"며 "하지만 국내 사업 적자 규모가 누적되고 하반기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분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