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명절' 온다…유통업계 핼러윈 볼거리·마케팅 봇물
[주말쇼핑포인트] 롯데·신세계 핼러윈 테마 공간 조성
다이소, 핼러윈 기획전서 관련 상품 200여종 판매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유통 기업들이 핼러윈 대목을 앞두고 관련 마케팅에 분주하다. 어린이 고객은 물론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데다 엔데믹 전환으로 핼러윈 데이를 챙기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슈퍼 핼러윈'을 테마로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함께 '슈퍼 핼러윈' 테마의 비주얼을 제작했다. 또 백화점 외벽뿐만 아니라 식품관·출입문·디스플레이 존 등을 꾸며 백화점 곳곳에서 핼러윈 파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운영한다. 다양한 퍼레이드와 공연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다. 핼러윈 팝업스토어에서는 '위니비니'와 '러쉬'가 참여해 핼러윈 젤리와 초콜릿부터 호박 바구니·배쓰밤 등 핼러윈 테마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핼러윈 테마로 분장한 연기자들의 실감 나는 퍼포먼스도 볼 거리다. 드라큘라·마녀 등으로 변장한 연기자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핼러윈 퍼레이드는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된다. 분장 연기자 및 댄서들이 월드몰 일대를 순회하며 퍼레이드와 함께 댄스 공연도 실시한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백화점 전점 키즈관을 핼러윈 테마로 연출하고 잠실점·분당점·동탄점·인천점에서는 핼러윈 플리마켓을 열고 핼러윈 코스튬·용품·풍선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의 프리미엄 아울렛도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핼러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열고 인기 캐릭터와 협업에 나선다. 어린이부터 2030세대, 가족단위 고객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점포별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국적 풍경의 핼러윈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한다. 미국의 클래식한 펌킨 농장을 콘셉트로 공간을 연출했다. 콘텐츠 창작 스튜디오 초코사이다와 함께 더쿠 캐릭터도 선보인다. 6m 규모의 대형 고스트 더쿠 조형물이 설치돼 핼러윈 분위기를 더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빌리프 유니버스 인 핼러윈'을 내놓는다. 체험 부스를 설치했으며 리프 캐릭터 12종을 만나볼 수 있는 5m 규모의 대형 포토존이 함께 조성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올 8월 젤리크루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캐대표 선발전에서 10위 안에 선정된 캐릭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톱10 캐릭터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 센트럴 가든에는 3~6m 크기의 대형 핼러윈 콘셉트 캐릭터 벌룬 조형물 10개가 설치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핼러윈 유령·해적선·잭오랜턴 등을 모티브로 조성된 다양한 더쿠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중앙 분수광장에는 7m 규모의 대형 고스트 더쿠 에어 벌룬이 설치된다.
다이소는 일찌감치 핼러윈 대목을 앞두고 기획전을 진행하며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선보인 상품은 파티·캠핑·캐릭터용품 등 200여종이다.
파티용품은 핼러윈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 용품·코스튬 용품 등을 판매한다. 천장에 매달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호박 종이 조명과 유령마녀 행잉장식 등이 있다. 코스튬 용품은 아동용·성인용·반려동물용까지 구성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용품은 램프·장식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빈티지한 주황색톤이 눈길을 끄는 캠핑 램프는 전구색의 조명까지 사용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 밖에 핼러윈과 어울리는 해골집사·호박집사 및 뱀파이어 등 다양한 캐릭터를 귀엽게 디자인한 할로윈 캐릭터용품을 구성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외국 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MZ세대 덕분에 몇년 전부터 핼러윈 데이가 하반기 유통업계 대목으로 떠올랐다"며 "핼러윈 느낌이 물씬나는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을 유입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업계 마케팅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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