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비비고 김치 또 올랐다…10% 내외 가격 인상
대상 종가집 김치 가격 9.8% ↑…청정원 고추장·된장도 올라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11.3% ↑…해찬들 장류 13% 비싸져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국내 김치시장 1·2위 기업 대상과 CJ제일제당이 관련 제품을 10% 내외 인상했다. 원재료값 인상에 가격 상향 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상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제품 가격이 평균 9.8% 오른다. 또 '청정원 순창 된장·고추장' 등 장류 가격도 평균 12.8% 상향 조정된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위 CJ제일제당도 이날부터 비비고 포장김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또 비비고 국·탕·찌개 제품 가격은 평균 6% 올랐다. 해찬들 장류는 13%, 백설 파스타 소스 가격은 14% 비싸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주요 원재료인 배추·열무·마늘 등 가격이 올랐다"며 "배추는 전년 대비 2배 비싸지고 수급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배추 상품 1포기 평균가격은 8748원이다. 이달 초(7009원)보다 24.8% 올랐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여름배추인데, 잦은 강우에 수확이 감소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배추 수급 불안정에 대상과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제품을 정상 납품하고자 자사 온라인몰 일부 포장김치 제품을 '일시품절'로 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치 가격 인상은 올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종가집'·'비비고' 김치 가격은 평균 3.6%, 5% 오른 바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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