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도 韓 면세점 매출 줄었다…"중국 따이공 감소 여파"
4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3832억6533만원…전월 比 2796억원 ↓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따이공 방문객 줄어"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의 방문이 줄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은 1조3832억6533만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전월(1조6629억1187만원) 대비 2796억원 감소한 규모다.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 해제로 4월 내국인 고객 수는 70만3119명을 기록하며 전월(53만1153명) 대비 17만2046명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은 6만5283명으로 전월(4만9849명) 대비 1만5434명 늘었다.
내국인 방문 증가에 관련 매출도 전월 768억에서 1087억으로 늘었다. 다만 외국인 매출은 1조5861억원에서 1조2744억원으로 감소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력이 있는 따이공 방문객 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며 "이에 따른 매출 감소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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