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소상공인 판로 넓혀 상생 앞장"…쿠팡 ESG 경영 분석 논문 첫 발간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쿠팡의 ESG 경영: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발간
"쿠팡 로켓배송 사회적 가치 창출…본보기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

쿠팡 로켓배송 ESG 경영.(쿠팡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쿠팡 로켓배송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이 처음 발간됐다.

쿠팡은 '로켓배송'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간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유통산업 분야 국내 대표 학술지 '상품학연구' 최근호에 발표한 '쿠팡의 ESG 경영: 로켓배송을 중심으로'이다.

논문은 로켓배송이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켓배송은 기존 이커머스 대비 유통단계를 줄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을 도입하면서 평균 배송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이는 쿠팡이 전국 30여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112만평 규모)를 운영하기 덕분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효과가 있었다. 일례로 다회용 보냉백인 '프레시백'을 직접 개발, 도입해 하루 평균 30만개의 스티로폼 상자를 대체하고 있다. 이는 연간 900만그루 나무를 심는 효과로 여의도 면적 6.5배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

서 교수는 로켓배송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온라인 판매에 처음 뛰어드는 소상공인이 쿠팡 로켓배송 또는 제트배송을 이용하면 매입부터 재고관리, 반품, 고객관리까지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시장 진입 부담이 줄어든다. 쿠팡은 전국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차원에서 쿠팡의 직원 우대 정책에도 주목했다. 쿠팡은 지난해 뉴욕증시 상장과 함께 물류센터와 배송캠프의 현장 근무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나눴다. 배송 업무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도 주식 보유자로 만들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범석 창업자의 의지였으며 이러한 사례는 쿠팡이 최초였다.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 실행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서 교수는 "쿠팡처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유통 플랫폼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다"며 "유통산업 전반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