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냉동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작년 매출 전년比 34%↑
매출 절반 이상 온라인서 발생…"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아워홈은 지난해 냉동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 채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더고는 아워홈이 2019년 출시한 냉동 도시락 브랜드로 최근 1인 가구 확산과 집밥 트렌드 등의 영향을 받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더고 브랜드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함박스테이크 정식'이다. 육즙 가득한 함박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오븐에 구운 홍피망과 웨지 감자, 그린 빈스를 넣어 영양까지 살렸다. 저온 숙성한 특제 불고기 소스와 오븐에 구운 4가지 야채가 특징인 '우삼겹불고기덮밥'도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제육김치덮밥, 로제파스타&미니함박, 소고기덮밥정식 순으로 판매됐다.
아워홈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간편식 시장에서 냉동 제품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 분석자료에서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즉석조리 식품의 요소로 '한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제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워홈은 온더고 제품 속성을 개선해 냉동 도시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세계로 떠나는 근사한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글로벌 인기 메뉴를 내놓고 있다. 현재 볶음밥, 덮밥 등 한식형 메뉴와 함께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푸팟퐁커리 등 해외 이색 메뉴에 이르기까지 13종에 이르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식, 인도식, 양식 등에 걸쳐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온더고 제육김치덮밥, 우삼겹불고기덮밥, 통모짜치즈&불닭 등 온더고 3종을 전국 이마트 24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입점 기념으로 17일부터 30일까지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냉동 간편식 온더고가 1인 가구 확대, 집밥 트렌드와 맞물리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을 비롯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더욱 늘리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새로운 라인업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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