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이노플-마드라스체크 '맞손'…"디지털 워크 서비스 협력"

"대면 접촉 없는 업무용 서비스 선보일 것"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랜드이노플-마드라스체크 업무협약식에서 김지원 이랜드이노플 대표(왼쪽),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랜드그룹의 IT 계열사 이랜드이노플은 협업툴 '플로우'를 운영하는 마드라스체크와 디지털워크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와 김지원 이랜드이노플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비대면 간편 전자서명, 업무용 챗봇 등 관련 기술 협력 △플로우 관련 기술 협력 △기술협력을 통한 상호 기능 연동 및 부가서비스 추가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랜드이노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가 개발한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투게더를 마드라스체크의 협업툴 플로우에 탑재하는 등 대면 접촉 없는 업무용 서비스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싸인투게더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상호 간 법적 효력을 가진 전자계약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툴 플로우는 프로젝트, 업무 관리,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디지털 협업 도구 시장의 선두주자다.

이랜드이노플 관계자는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유연한 디지털워크 시장이 커지며 신뢰도 높은 협업툴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가진 역량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 관계자는 "이랜드이노플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의 업무활동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이노플은 전자계약 서비스뿐 아니라 직원 관리 서비스 '지키지', 실시간 업무 지원 챗봇 '이비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협업툴 시장 공략을 이어오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