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 투썸플레이스 인수 마무리…SPA 체결 2개월여만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보유 지분 100% 인수 완료

투썸플레이스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세계 3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미국 칼라일이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이날 그룹 산하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를 통해 현 투썸플레이스 운영·소유 주체인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지분 100%를 인수 완료한다.

2002년 CJ그룹이 설립한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가맹점과 직영점 1400여곳을 운영 중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당초 CJ푸드빌이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했고, 지난해 7월 잔여지분도 매각하면서 지분 전량을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보유하게 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칼라일그룹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지 두 달만에 거래를 종결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