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CES 2022'서 가정용 모발 염색 기기 '컬러소닉' 선봬

브러시 분당 300회 진동해 염색약 균일하게 도포…2023년 초 미국 발매 예정
헤어살롱용 AI 기기 '컬러라이트'도 공개…1500가지 이상 맞춤 색상 제공

로레알은 CES 2022에서 가정용 모발 염색 기기 '컬러소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로레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로레알이 스스로 모발을 염색하는 고객들을 위해 염모제를 편리하게 바를 수 있는 가정용 기기를 선보였다.

로레알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2에서 휴대하기 편한 가정용 염색 기기 '컬러소닉'(Colorsonic)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컬러소닉은 셀프 염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기다. 원하는 색상의 카트리지를 기기에 넣으면 정확한 양의 염모제와 산화제가 자동 혼합된다. 머리를 빗으면 고속 진동하는 전동 브러시가 분당 300회 이상 지그재그로 움직여 염색약을 균일하게 바른다.

기존 가정용 모발 염색제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이 적고 재활용 가능한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기기는 재사용할 수 있다. 함께 동봉된 장갑은 최대 10회 재사용이 가능하다. 컬러소닉은 오는 2023년 초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성장하는 가정용 모발 염색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로레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정용 모발 염색 산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동시에 로레알은 헤어살롱용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 '컬러라이트'(Coloright)도 공개했다. 전문가를 위한 헤어 컬러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모발 색상을 생성하는 헤어살롱용 기기다.

특허받은 알고리즘으로 다양하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기기는 모발 색상, 새치 수준, 모발 길이, 모발 강도 등 모발 염색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측정한다. 고객의 모발 상태를 분석하는 기기와 드라이 비즈 형태의 염모제와 산화제, 희석제, 베이스 크림 등을 고를 수 있다. 또 1500가지 이상의 맞춤형 색상을 제공할 수 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 혁신 및 기술 부문 부사장은 "모발 염색 분야에서 10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컬러소닉과 컬러라이트로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게 됐다"며 "뷰티 테크의 리더 로레알은 기술과 과학을 결합 시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