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무료배송' 적용
"배송비 현실화 차원…금액 기준점 신설"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온라인몰에서 무료배송 제도를 도입한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배송비를 현실화 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9일 SSG닷컴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12만원 이상 트레이더스 제품 구매 고객은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기존에 무료배송 제도 없이 10만원 미만 구매 시 4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의 배송비를 받았다. 이를 12만원이란 구간을 설정해 미만 구매 고객은 배송비 4000원을 일괄 적용한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 매장 특성상 제품 크기가 크다. 상대적으로 배송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쇼핑 금액도 높아 12만원을 무료배송 기준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배송비 현실화 차원으로 기존에는 없던 무료배송 구간을 신설했다"며 "구매 금액이 높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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