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싸이월드와 뭉쳤다…편의점, 빼빼로데이 MZ세대 공략

이색 협업으로 제품 차별화 시도

(사진제공=CU)ⓒ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편의점업계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는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눈높이를 맞춘 전략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기 위해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선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 테이베어·곰표와 협업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편의점 최초로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협업해 빼빼로와 초코바로 구성된 담긴테디베어 인형을 1만개 한정판매한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차별화한 제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상품에 선호도 높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CU는 협업 상품으로 △곰표 미니캐리어 △곰표 쥬트백 △곰표 빼빼로 △곰표빼빼로 △곰표 크림치즈스틱도 내놨다. 이중 곰표 미니캐리어를 오는 4일 CJ온스타일 라이브쇼핑에서도 판매된다.

GS25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월드콘·싸이월드·빅이슈·사랑의 열매와 손을 잡고 협업 제품을 예고했다.

대표적으로 춘식이빼빼의 경우 겉면엔 귀여운 춘식이가 그려져 있다. 세트 상품은 스티커·책갈피·펜·저금통·달력이 포함됐다.

GS25는 싸이월드 빼빼로와 월드콘빼빼로를 통해 이색적이고 새로움을 찾는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이밖에 빅이슈빼빼로와 사랑의열매빼빼로는 사회공헌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판매 수익금 일부가 기부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황보민 GS25 가공기획팀 MD는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과 행사를 준비했다"라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 인기 캐릭터로 꼽히는 무직타이거와 잔망루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 와인과 빼빼로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과 음료 쿠폰이 무작위로 포함된 럭키박스도 판매한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 상품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S25)ⓒ 뉴스1

◇ 경품과 할인 전략으로 차별화

이마트24는 커플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을 내걸었다.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티파니 커플링 △나이키 커플신발 △조선호텔 숙박권 △롯데제과 월간과자 소확행팩 5개월 이용권(100명)을 선물로 준다.

신제품도 눈길을 끈다.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과 손잡고 비트윈 빼빼로로도 출시했다. 비트윈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브랜드 이모티콘 쿠폰(1개월권)과 캐릭터 핸드폰 스트랩도 포함돼 있다.

미니스톱은 고객들이 빼빼로데이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수 있도록 할인 폭을 대폭 키웠다.

우선 BC카드와 페이코인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키웠다. 오는 9일까지 BC카드로 롯데빼빼로 10품목 중 4개 이상을 구매하면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페이코인으로 페레로로쉐를 구매하면 최대 1만원 페이백 혜택을 준다.

이강준 미니스톱 스낵팀 MD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빼빼로데이 선물로 고객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