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객·파트너와 서울숲에 300평 규모 숲 조성

고객 4700명 비대면 참여…10월 말 공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난 10월 5일 서울숲에서 숲 조성 캠페인에 참여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울시·서울그린트러스트와 손잡고 서울숲공원에 991.7㎡(약 300평) 규모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해 4월부터 진행한 'Cup a Tree'(나무 품은 컵) 캠페인을 통해 진행했다. 지난 4월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에서 스타벅스 고객들이 다회용 컵에 식물을 심은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약 4700명·심은 초화류와 관목은 초화류 1만3581본과 관목 225주에 이른다.

숲 면적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씩 면적을 늘려 최대 220평 숲 조성을 목표로 진행했다. 그러나 실제 캠페인 기간 목표보다 두 배가 넘는 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조성 면적을 총 300평으로 확장하게 됐다.

지난 5일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약 100명이 고객 성원으로 조성한 300평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숲은 이달 말부터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보낸 응원 메시지는 별도 제작한 온라인 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3년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커피 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지원하며 환경 개선 활동에 동참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