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생분해 봉투 전면 도입…"친환경 경영 박차"

6개월 안에 분해

(사진제공=세븐일레븐)ⓒ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세븐일레븐은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봉투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봉투는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땅에 묻으면 180일 이내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 분해돼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지역 환경오염과 유해물질 최소화를 위한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세븐일레븐 전국 가맹점에 공급되는 일회용 비닐봉투 양은 1년 동안 약 1억1000만개 정도다. 이를 친환경 봉투로 전면 전환하면 탄소 배출량 4620톤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세븐일레븐은 모든 매장에서 기존 비닐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세븐일레븐 총무팀장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친환경 봉투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