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션앱 '1위' 등극

30대 여성 유입 급증…1월 대비 사용자 수 49.6% 늘어

에이블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패션 전문 쇼핑앱 1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ABLY)가 패션 쇼핑 앱 사용자 수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27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발표한 '2021년 4월 패션 쇼핑몰 모음 앱 사용자 동향'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패션 앱 사용자 수 422만명을 기록해 패션 플랫폼 앱 중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대비 지난 4월 사용자 수는 49.6% 상승해 확장 속도가 패션 전문 쇼핑 앱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브랜딩 캠페인으로 2030세대 신규 유입이 증가한 점과 브랜드 협업을 통한 매출 증대가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블리가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밤비걸과 협업한 상품은 최단기간 전량 품절을 기록하며 억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최근 30대 여성 유입 급증과 1020의 안정적인 증가로 사용자 폭을 넓히고 있다. 30대 여성 사용자는 지난 1월 대비 73.4%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은 48% 늘어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 뉴스레터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1인당 사용일수 및 실행횟수 역시 상승해 '가장 자주 열어보는 옷장' 1위에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에 가장 많은 유저가 모였을 뿐만 아니라 MZ세대가 패션 쇼핑 앱 중 에이블리를 가장 자주 접속한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과 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2018년 3월 론칭 이후 3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건과 누적 거래액 6000억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