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명동에 아시아 최대 매장 오픈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오는 11월 명동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브랜드 체험 매장)를 오픈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니클로는 오는 11월 명동의 대형 쇼핑몰 타비몰의 1~4층에 1200평(3996㎡)규모인 아시아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또 신규 매장 확보에도 주력, 이달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홍대 y'z park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오픈해 연말까지 총 1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표 매장 중 하나인 서울 강남점과 국내 첫 매장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리뉴얼한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9개의 점포에 이어 올 2월 동래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7개 매장을 연달어 오픈하는 등 현재까지 총 6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니클로는 이에따라 지난 해보다 1000억원이 늘어난 8월까지의 회계연도(2010년 9월 ~ 2011년 8월)결산 연매출 목표 35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배우 이나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마케팅팀 김창남 팀장은 "올 하반기는 유니클로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가장 중요하고 의미 깊은 시기"라며 "단순한 광고나 상품 판매뿐 아니라 나이, 성별, 직업, 국적, 사람을 구별하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옷을 만든다는 가치관인 'Made for all'이 담긴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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