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단지우유 나왔다"…빙그레 '밀크티맛단지' 선봬

엄선한 홍차 향료 사용 원유 함량 75%

밀크티맛단지(빙그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빙그레는 단지우유 신제품 '밀크티맛단지'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밀크티맛단지는 밀크티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가공유다. 대중성 높은 밀크티 맛을 앞세워 △바나나우유 △바나나우유 라이트 △딸기 △바닐라에 이은 단지우유 5번째 정규 판매 제품에 추가됐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빙그레 식품연구소는 70종류가 넘는 홍차 향료를 테스트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다. 원유 함량은 75%로 시중 즉석음용음료(RTD) 밀크티 제품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빙그레는 이번 신제품에 온라인 꽃 구독서비스 업체 '꾸까'와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꾸까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엄선한 봄 시즌에 가장 어울리는 꽃 '라넌큘러스'를 활용한 이미지를 넣었다. 오는 4월에는 꾸까와 공동 기획한 한정판 플라워박스도 판매할 예정이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따뜻하고 화사한 봄 시즌에 어울리는 밀크티의 맛과 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될 단지 우유의 변신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출시한 단지우유 바나나맛우유는 40년 넘게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다. 국내 바나나우유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하루 평균 80만개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외에도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단지가궁금해' 한정판 시리즈를 내놨다.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은 △오디맛 △귤맛 △바닐라맛 △호박고구마맛 △캔디바맛우유 5종이다. 바닐라 맛은 인기에 힘입어 정규 판매를 결정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