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충성고객 300만명 목전…'스마일클럽'이 뭐길래

가입과 동시에 G마켓·옥션 'VIP 등급'…최고 혜택 다 누린다
연회비 3만원 내면 6만7000원 캐시백…멤버십 생태계 구축

(이베이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유료 회원이 3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부터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막을 올릴 예정이어서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의 혜택에 이목이 몰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G마켓·옥션·G9에서 하반기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쇼핑축제다. 올해 상반기 빅스마일데이에서는 일평균 341만개의 상품이 팔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는 빅스마일데이 성공을 견인한 주역으로 '스마일클럽'을 꼽는다. 스마일클럽은 이베이코리아가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올 10월 기준 300만명에 가까운 충성고객을 끌어모으며 '멤버십 쇼핑 생태계'를 구축했다.

스마일클럽의 핵심은 즉각적인 'VIP 등급' 획득에 있다. 스마일클럽에 가입하면 즉시 G마켓과 옥션의 '최우수 고객'(VIP) 등급을 부여받아 할인 혜택을 최대 수준으로 누릴 수 있다. 연회비(3만원)를 내자마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3만5000원을 돌려받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회원제다. 여기에 '1개월 무료 이용'을 신청하면 2000원 캐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스마일클럽의 진면목은 폭넓은 '할인 혜택'에 있다. 멤버십 회원이 되면 신속배달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익일배송)과 '당일배송'을 이용할 때마다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령 G마켓과 옥션 '당일배송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멤버십 회원은 매일 3000원의 할인 쿠폰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신규 혜택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매력적이다. '책 15% 할인'이 대표적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 여파로 홈스쿨링이 늘자 도서 상품 전용 15% 할인 쿠폰과 유아동 도서 10% 할인 쿠폰을 만들었다. 기존 제공 중인 배달상품 3000원 할인 쿠폰도 음식배달 수요가 늘면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카드'와 연계하면 멤버십 혜택이 더 커진다. 스마일카드는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전용 PLCC(사업자표시신용카드)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돌려준다.

특히 스마일카드와 연계한 '스마일클럽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를 이용하면 멤버십 연회비를 전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빅스마일데이가 종료되는 11월12일까지 스마일카드를 발급받아 스마일클럽 연회비를 첫 결제하면 3만원 전액을 본인 계좌로 돌려준다.

스마일클럽과 스마일카드를 모두 신청할 경우 총 6만7000원의 캐시백을 받고 무료로 VIP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베이코리아는 올 하반기 빅스마일데이를 기점으로 스마일카드 회원수가 PLCC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 기간에 스마일배송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45% 급증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 이베이코리아 동탄물류센터가 본격 가동하면서 더 신속하고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