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辛의 남자' 된 이동우 누구?…롯데 이끈 '정통 유통맨'
1986년 롯데백화점 입사해 롯데월드·하이마트 대표 역임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지주의 새 사령탑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발탁됐다. 새로운 辛의 남자가 된 이동우 대표가 누구인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와 이동우 신임 대표 발탁을 의결했다.
앞으로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 송용덕 부회장, 이동우 대표 3인 체제로 전환된다.
이 대표는 1986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2007년 잠실점장을 맡았으며, 2012년 롯데월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부터 롯데하이마트 대표를 맡고 있다.
장교 출신으로 추진력이 강하고, 일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 롯데하이마트 대표 당시 롯데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및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냈다.
롯데지주는 이 대표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의 혁신과 위기 극복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동빈 회장도 이 대표에 대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대표가 올해 초 잠실에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를 열자 신 회장이 직접 방문해 둘러볼 정도로 관심을 드러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동우 대표는 롯데백화점부터 시작한 전통 유통맨"이라며 "워낙 일처리가 확실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문성 있는 새로운 리더들을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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