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빵·케이크 일부 품목 8% 가격 인상…"원가 상승 영향"

"밀가루·버터·치즈 등 원자재 25% 올라…가격 조정"
"가맹점 상생 위해 제빵기사 연봉 인상분 본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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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최근 일부 빵과 케이크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밀가루와 버터, 치즈, 육가공품 등 원자재 가격이 평균 25% 가까이 급등한 것이 배경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소보로빵, 데일리우유식빵, 쫄깃한 찹쌀 등 일부 제과 품목의 가격을 100원 이상 인상했다. 일부 케이크와 기타 제품 가격은 최대 400원까지 오른 점을 고려하면 평균 8% 비싸졌다.

이번 가격 인상은 밀가루·버터·치즈·육가공품 등 제빵 원자재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25% 치솟은 탓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유럽·미주권 가뭄도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CJ푸드빌은 가맹점주협의회와 논의 끝에 가격 인상 시점을 설 연휴 이후로 늦추고, 뚜레쥬르 제빵기사 연봉 인상분은 본사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제 밀가루 시세가 전년 대비 15%가량 오르는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품목과 가격을 최소한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제빵기사의 연봉 인상분은 본사가 부담하기로 했다"며 "지속적인 맛과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dongchoi89@news1.kr